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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추신수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가 시범경기에서 불망방이를 휘둘렀다. 올시즌 첫 도루도 성공했다.
추신수는 19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기준) 미국 애리조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출장해 4타수동안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시범경기 첫 도루에도 성공했다.
추신수는 1회 1사 1루 상황에서 선발투수 루크 호체바를 상대로 중견수 쪽의 안타를 때렸다. 이어 2사 1-2루 상황에 러스 캔슬러가 타석에 들어서자 마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와 동시 도루를 시도해 이를 성공하며 2루를 밟게 됐다.
추신수는 3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2루수쪽 내야안타를 때리면서 출루했다. 다만 이 때는 4번타자인 카를로스 산타나 차례에 포수 견제구에 당했다.
이후 추신수는 5회초 무사 1-3루 상황에선 2루수 방면 안타를 치며 3루의 주자를 홈으로 불렀고, 7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2루수 땅볼로 타석서 나왔다. 추신수는 7회말 수비 때 교체됐다.
이날 멀티히트(안타 2개 이상)으로 추신수는 2012시즌 시범경기에서 타율 '3할2푼1리(28타수 9안타 2홈런)'를 기록하며 올시즌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결국 클리블랜드는 이날 '4-6'으로 홈팀 캔자스시티에 졌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19일 LA다저스와의 시범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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