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가톨릭대에 따르면 이번 1학기부터 운영하는 ELP 학부대학은 그간 분산 운영된 교양 교육담당기관을 한 곳으로 모았다. 산하에는 ▲ELP학부대학운영팀 ▲창의교육센터 ▲인성교육센터 ▲베나생(베품∙나눔∙생명) 센터를 뒀다.
기초교양교육을 담당하는 창의교육센터는 CAP(Creativity, Analytical Competence, Problem-solving Competence)와 독서체험 프로그램을, 인성교육센터는 ‘인간학’ 교과목을 운영한다. 수도원 체험 및 사회 저명인사 초청 특강 등의 프로그램도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베나생센터는 그리스도교의 교리를 통해 자기 내면의 발전을 추구하는 ‘영성’ 교과목과 3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통해 봉사정신을 체득하는‘사랑나누기’ 교과목으로 구성됐다.
ELP는 1~2학년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졸업 때까지 교과영역과 비교과영역의 인성, 문제해결능력 분야에서 일정 점수를 취득하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총 3278명이 신청하며 성공적인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것이 가톨릭대 관계자의 설명이다.
학장인 조정환 학장 신부는 “ELP학부대학을 통해 실용적 지식뿐 아니라 인성과 영성을 고루 지닌 인재를 키워내기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