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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숍 건조 심각…아토피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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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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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서울시내 커피숍의 습도가 권장 기준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생기한의원은 최근 3주간 서울시내 커피숍 124곳의 평균습도를 조사한 결과 28.1%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실내 권장습도는 40~50%다.

하지만 가습기를 설치한 곳은 단 1곳도 없었다.

습도가 낮으면 피부는 보습력을 상실하면서 피부외벽의 지질층이 얇아져 외부 자극에 약해지고 민감해진다.

각질이나 염증, 소양감(가려움증) 등이 쉽게 일어나며 피부 발진 등으로 일어질 수 있다.

감기, 비염, 천식, 축농증 등의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박치영 생기한의원 원장은 “피부는 온도와 습도가 균형을 이뤄야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으면 가려움증과 피부 갈라짐이 심해진다”며 건조한 장소에서 장시간 머무는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물은 건조함을 완화하지만 커피는 별 도움이 안된다.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 성분이 이뇨 작용을 촉진시켜 체내 수분 부족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 원장은 “카페인을 다량 섭취하면 피부의 장벽 기능이 떨어지고 피지 분비량이 높아져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경우 염증 반응이 촉진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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