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초기의 임산부에게 지원되고 있는 엽산제는 비타민B9으로 적혈구와 신경세포 형성에 관여하는 중요한 영양소다.
임신 초기 임산부에게 엽산·철분제가 부족할 경우, 태아에게 신경관 결손증, 뇌 이상, 척추 기형 등이 올 수 있다.
또 임신 중기(20주 이후)부터는 태아의 빠른 성장으로 인한 철분 필요량이 증가해 철분제 복용이 권장되고 있다.
임신부의 철분 결핍성 빈혈은 모체의 면역 능력 감소와 신생아의 체중 저하나 기형아 출산, 조산 등을 유발 할 수 있기에 철분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육류, 해조류, 견과류, 콩류, 짙은 녹색채소등) 섭취와 더불어 철분제 복용이 중요하다.
한편 보건소 관계자는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는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좋지만, 임신부는 음식만으로 충분한 영양 섭취가 어려워 엽산제와 철분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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