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익 한화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태광의 신규수주는 3189억원(전년대비 +16.0%)을 기록하여 월평균 수주는 266억원에 이르렀다"며 "이러한 수주호조로 인하여 동사의 수주잔고는 사상최대 수준인 2000억원을 상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동익 연구원은 "동사는 사실상 지난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수익성 위주의 선별수주에 돌입했으며, 이는 이미 지난해 3분기와 4분기에 연속하여 20%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을 통해 일부 확인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당사는 피팅시장의 성격 역시 판매자 시장(seller‘s market)으로 전환 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이제는 월별 수주의 규모보다는 제품믹스 등 '수주의 질'에 보다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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