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KB금융의 2012년 1월과 2월 대출 성장률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다소 부진할 것”이라며 “순이자마진도 계절적 요인과 작년말 가계대출 금리 경쟁 여파가 이어지면서 다소 하락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연체율은 월 상승 폭이 경상적 수준에서 유지되면서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수현 연구원은 “1분기 원화 대출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1.3% 증가, 그룹기준 순이자마진은 전분기 대비 상당 폭 하락한 3.0%로 예상된다”며 “KB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전분기보다 167.5% 상승한 5860억원의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금융위기 이후 동사의 부실채권 상/매각 규모가 은행권에서 가장 높았던 만큼 클린업 작업을 통한 순자산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고, 성장 조절도 동시에 이루어져 향후 대손비용이 크게 상승할 가능성은 매우 제한적”이라며 “다만, 가계대출의 제한적 성장에 따른 대출 성장률 둔화와 순이자마진의 하락, 일회성 이익 소멸로 인해 2012년 순이익은 전년대비 4.4% 감소한 2조269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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