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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사우디 공급 전망 밝히면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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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1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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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20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공급 전망을 밝히면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48달러(2.3%) 밀린 배럴당 105.61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48달러(1.18%) 빠진 배럴당 124.23달러에서 움직였다.

알리 알-나이미 사우디 석유장관은 이날 “사우디는 수입국들의 모든 요청을 받아들이고 있으며, 현재 하루 생산량을 990만배럴로 늘린 상태”라고 말했다. 사우디가 산유량을 이 정도로 유지하고 있는 것은 10여년 만이다. 또 “필요하다면 하루 1250만 배럴의 생산 설비를 100% 가동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석유시장에는 현재 공급난이 전혀 없는 상태”라면서 “우리는 언제든 시장에 더 많은 원유를 내놓을 준비가 돼있다”고 덧붙였다.

나이미 장관의 이런 발언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이 원유 공급난에 대처할 준비가 돼있다는 의미이며 지금까지 내놓은 가장 구체적인 발언이다.

금값은 달러화 강세로 하락해 4월물 금이 전날보다 20.30달러(1.2%) 하락한 온스당 1647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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