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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재개발·재건축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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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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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가 지난 9일 삼동 일원 부곡가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심의안 통과로 재개발·재건축에 박차를 가한다.

현재 시는 15개 지역에서 재개발·재건축 등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재개발 절차 1년 반만에 11개 지역의 정비구역이 지정됐고, 그 가운데서도 4개지역의 경우엔 시공사까지 선정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부곡가구역은 지난해 12월 2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금년 1월 7일 도시계획위원들의 현장조사 결과에 대한 의견이 반영돼 승인됐다.

특히 주변 광역교통계획 및 토지이용 계획과의 연계성, 임대주택 공급계획을 포함한 세입자 이주대책 등의 검토가 경기도도시계획 분과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됐다.

부곡가구역의 정비계획안은 아파트 최고 높이 89m 이하, 건폐율 50%, 용적률 250% 이하인 철도를 테마로 하는 문화공원 조성, 2~3종 일반주거지역을 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 상향 등 토지의 합리적인 이용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정비구역지정 고시 이후에는 조합설립,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주택재개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현재 15개 정비예정구역 중 정비사업 추진위원회가 아직 구성되지 않은 2개 구역을 포함, 추진위원회 또는 조합이 구성된 구역도 공공관리 대상으로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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