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첫 '기업형 슈퍼마켓' 강제 휴무 조례 의결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 남구의회가 인천지역 최초로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영업시간과 의무휴업일을 강제로 지정하는 조례안을 22일 의결,공포한다.

남구의회는 제180회 임시회 제1차 복지건설위원회를 열어 이봉락(용현1.4동, 2동, 3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시남구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및 대규모.준대규모점포의 등록제한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 참석의원 전원 찬성으로 의결했다.

이 조례안이 공포되면 남구에 소재한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0시부터 오전 8시까지 영업을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매월 둘째와 넷째주 일요일은 의무적으로 휴무를 해야 한다.

남구의회는 당분간 SSM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불편과 혼란이 있겠지만 지역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보호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