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동사의 영업이익은 3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 증가에 그칠 것”이라며 “판매관리비의 비중이 전년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이나 재고 부담에 따른 할인 판매가 지속되며 원가율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박희진 연구원은 “하지만 1분기를 바닥으로 동사의 원가율은 회복될 것”이라며 “대대적인 할인 판매 를 통한 재고 소진이 마무리 단계 상태에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9.8% 증가한 3839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돼 재고를 제외한 영업 환경에 대한 우려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영업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이는 그 동안 수익성 악화에 가장 큰 문제였던 재고에 대한 부담이 사라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 4분기 말 4100억원에 달했던 재고가 2개월만에 300억원 가량 감소한 것으로 보여 동사의 재고 관리 능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2년 매출액은 1조6908억원(+19.8% YoY)을 달성할 것”이라며 “신규 브랜드 출시가 없을 예정이나 라푸마, 질스튜어트와 같은 브랜드들이 성장을 지속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원가율 개선과 더불어 1918억원(+34.2%YoY)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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