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 1분기를 바닥으로 2분기부터 실적 개선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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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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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2일 LG패션에 대해 지지부진했던 최근 주가 흐름에 그 동안 이익 둔화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었기 때문으로 2분기부터 원가율 개선과 더불어 본격적인 영업이익 개선이 예상되어 향후 주가 상승 모멘텀은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9000원을 유지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동사의 영업이익은 3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 증가에 그칠 것”이라며 “판매관리비의 비중이 전년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이나 재고 부담에 따른 할인 판매가 지속되며 원가율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박희진 연구원은 “하지만 1분기를 바닥으로 동사의 원가율은 회복될 것”이라며 “대대적인 할인 판매 를 통한 재고 소진이 마무리 단계 상태에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9.8% 증가한 3839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돼 재고를 제외한 영업 환경에 대한 우려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영업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이는 그 동안 수익성 악화에 가장 큰 문제였던 재고에 대한 부담이 사라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 4분기 말 4100억원에 달했던 재고가 2개월만에 300억원 가량 감소한 것으로 보여 동사의 재고 관리 능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2년 매출액은 1조6908억원(+19.8% YoY)을 달성할 것”이라며 “신규 브랜드 출시가 없을 예정이나 라푸마, 질스튜어트와 같은 브랜드들이 성장을 지속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원가율 개선과 더불어 1918억원(+34.2%YoY)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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