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수산시장, 2015년 지상8층 건물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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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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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도시계획위, 마곡지구 인근 신안빌라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노량진 수산시장이 2015년까지 현대화사업에 착수한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노량진수산시장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도시계획시설) 변경 결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노량진 농산물비축기지가 현대화 사업부지로 활용하기 위해 시장으로, 용도지역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유통상업지역’으로 변경된다.

시장 현대화 사업부지 이외는 시장을 폐지하고 용도지역은 ‘유통상업지역’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시장결정 이전의 용도지역으로 환원된다.

또 신축이 가능하도록 ‘유통상업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조정했다.

노량진 수산시장은 1971년 준공 후 41년이 경과된 노후된 시설로 시장종사자 약 2000명, 일일 이용자 약 3만명이 이용하는 수산물도매시장이다.

이번 현대화사업은 수협중앙회가 시행하며 총사업부지는 수협부지 1만8304㎡와 정부 농산물 비축기지 부지 2만2146㎡ 등 40만450㎡다. 수협은 이곳에 사업비 2024억원(국비 1417억원 포함)을 들여 지하2층, 지상8층의 시장건물을 신축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사업시 현재 농산물비축기지와 수산시장 일부 등을 활용해 공사기간 중에도 임시시장을 운영, 수산시장 기능은 계속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도시계획위는 또 강서구 마곡동 324-53 신안빌라 주택재건축정비구역을 지정, 정비계획을 결정했다. 신안빌라 재건축은 용적률 262%, 건폐율 28%를 각각 적용해 최고 15층 규모의 공동주택 369가구가 신축된다, 이중 전용 60㎡이하 소형주택은 전체 건립가구수의 31.4%에 달하는 116가구(장기전세12가구 포함)가 건설될 예정이며, 정비구역내 공원도 함께 조성 될 예정이다

이날 도시계획위에서는 또 고려대학교 도시계획시설 조성계획 변경결정(안)이 통과돼 고려대는 높이 7층, 연면적 4만2554㎡의 건축물을 신증축할 계획이다. 세종대의 도시계획시설(학교) 세부시설조성계획 변경결정(안)이 수정가결됐다. 세종시는 이에 따라 기숙사를 신축, 학생 수용률을 6.5%(2.5%→9%) 높이게 됐다.

이밖에 이화여대의 도시계획시설(학교) 변경결정(안)은 보류됐고, 반포아파트 보행자전용도로를 일반도로로 변경하는 안건을 수정가결됐다. 고덕3지구 주택재건축정비구역예정 법정 상한요적률이 249.48%에서 249.98%로 상향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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