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빛샘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500원(14.85%) 오른 1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장 첫날에 이어 2거래일째 상한가 행진을 거듭하면서 공모가(4400원) 대비 3배 가까이 상승한 주가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과 대신증권, 우리투자증권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빛샘전자는 1998년 삼성SDI에서 분사해 설립된 회사로 현재 국내 LED 전광판용 모듈 매출 1위, LED 전광판 업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LED 응용제품이 매출 비중의 59%를 차지하고 있으며 광통신 사업(33%), KTX 부품 사업(8%)도 영위하고 있다.
박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주력사업인 LED는 수많은 중소기업 진입으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패키징에서부터 완제품까지 전공정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국내 LED산업은 2010년 3조6000억원 규모에서 2015년 15조6000억원 규모로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빛샘전자의 매출도 동반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광통신사업의 경우 SKT, LG유플러스, KT 등 국내 통신 3사 및 케이블 사업자에 광접속함체, 광통신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KTX사업은 프랑스 알스톰(Alstom)사와의 제휴를 통해 진출했다. 경부선 개통시 전원장치, 냉각탱크 등을 공급했으며 현재는 유지보수 및 교체수요에 대응하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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