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매장서 중고폰 사고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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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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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KT가 중고폰을 가까운 매장에서 사고 팔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한다.

KT는 올레매장에서 중고폰을 직접 보고 구입하거나 바로 감정 받아 팔 수 있는 올레 그린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중고폰은 주로 온라인 상에서 개인 간의 거래로 유통되거나 직접 휴대폰의 상태를 확인하기 어려워 유통이 활발하지 못했던 한계 때문에 재사용이 가능한 휴대폰도 방치되는 경우가 많았다.

올레 그린폰은 전국 250곳의 우수 올레매장에서 아이폰4와 피쳐폰 16종 등을 직접 보고 구입하고 보유한 휴대폰도 매장에서 즉시 감정을 통해 단말상태에 따라 1만원부터 21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온라인사이트인 올레닷컴(www.olleh.com)에서도 중고폰을 판매하고 구입할 수 있다.

올레 그린폰 구매시 올레그린폰무브 서비스에 가입하면, 매월 납부 요금의 20%를 적립해 기변시 해당 금액만큼 단말기 가격을 할인한다.

지난해 11월부터 아이폰 중고폰을 매입해 온 KT는 올레 그린폰 서비스를 통해 아이폰을 포함한 주요 스마트폰 15종, 피쳐폰 등으로 매입모델을 확대했다.

KT는 앞으로 전국 모든 매장에서 올레 그린폰을 구입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으로 중고폰 개통고객 전용 요금제도 내놓을 계획이다.

올레 그린폰의 서비스와 모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올레닷컴(www.olleh.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장(사장)은 “올레 그린폰을 통해 쓰던 폰도 가치를 인정받아 판매할 수 있고, 고가의 스마트폰을 알뜰하게 구입할 수도 있어 현명한 고객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경과 사회, 고객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재사용, 친환경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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