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 MBC '해를 품은 달'이 끝난 뒤, 시청률 1위는 MBC '더 킹 투하츠'가 이어 받았다. 하지만 아직 이변의 불씨는 남아있다.
22일 지상파 삼사는 저마다 새로운 드라마를 선보이며 한판 경쟁을 예고했다. KBS2 '적도의 남자', MBC '더 킹 투하츠' 그리고 SBS '옥탑방 왕세자'였다.
세 편은 모두 탄탄한 배우들이 등장해 시작부터 화제를 모았다. '적도의 남자'는 엄태웅, 이보영, 이준혁이 주연을 맡았으며, MBC '더 킹 투하츠'는 이승기와 하지원이 SBS '옥탑방 왕세자'는 박유천, 한지민이 등장한다.
시청률 40%의 '해품달'이 퇴장한 뒤 그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삼사의 자존심 대결을 뜨거웠다. 왕좌는 MBC '더 킹 하츠'가 이어 받았다. 한국이 입헌군주제라는 가상을 배경으로 왕좌 이승기와 북한여군 하지원를 내세운 '더 킹 투 하츠'는 초반부터 기세를 잡았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MBC '더 킹 투하츠'는 시청률 16.2%(이하 전국기준)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옥탑방 왕세자'로 9.8%, 3위는 '적도의 남자'는 7.7%를 기록했다.
전작 '해품달'의 후광을 이어받은 '더 킹 하츠'는 이승기와 하지원을 초반부터 내세워 시청률 사냥에 성공한 셈이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 '옥탑방 왕세자' 역시 첫 방송 시청률가 10%에 근접하게 나왔으며, '적도의 남자'는 아직 성인 연기자들이 전면에 등장하지 않았다.
특히, '적도의 남자'는 전작 '드림하이2'가 저조한 시청률로 끝났다는 것을 감안하면 성적표가 나쁘지 않다. '드림하이2'는 6.6%로 종영했다. '적도의 남자'는 전작보다 시청률이 1.1% 상승한 셈이다. 아역들이 등장한 초반부에도 시청률이 전작보다 상승했다는 것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MBC가 마냥 웃을 수 없는 이유다.
'해품달' 퇴장이후 시청률 전쟁이 뜨겁다. 초반 명암을 갈렸지만, 앞으로 다크호스의 뒷심이 보일 수도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