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말리서 군 쿠데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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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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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아프리카의 사하라사막 서부에 위치한 아프리카 말리에서 군수품 공급 부족 등에 불만을 품은 군 병력이 21일(현지시간) 반란을 일으켰다.

목격자들은 이날 저녁 반란군 병력이 국영 방송사를 점령하고 수도 바마코 대통령궁 외곽에서 정부군과 총격전을 벌였다고 전했다. 아마두 투마니 투레 대통령은 대통령궁에서 상황 진압을 지휘하고 있다. 현재 정예 공수부대가 주축이 된 대통령궁 경비대 측은 대응 사격을 하면서 상황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전에서 발생한 사상자 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사태는 투아레그 반군 소탕에 투입된 군 병력의 불만이 쌓여 터져 발생한 것으로 외교 소식통들은 진단했다. 반군은 탄약 등 군수품 공급 부족으로 많은 군인이 희생됐지만 투레 대통령이 문제 해결에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고 반란 진압에도 미온적인 데서 비롯됐다는 것이다.

반란군들은 자신들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무장 항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말리는 다음 달 29일 대통령 선거와 헌법 개정 투표를 앞두고 있다.

미국과 프랑스는 말리 정부와 반란군 측에 대화로 사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하고 말리 거주 자국민에게 외출을 삼가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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