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고용성적표’전남 신안 A+ , 경기 연천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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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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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전국 시·군 가운데 전남 신안군의 고용률이 가장 높았고 경기 연천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강원도 동해시가 최고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4분기 지역별 고용조사(잠정) 결과’ 따르면 도시지역 중에서는 제주도 서귀포시가 꾸준히 높은 고용률을 보였다. 특·광역시를 제외한 9개도의 고용률(56.3%)보다 높은 70.3%로 나타났다.

송성헌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제주도는 겨울철에 특산물인 감귤이 나오기 때문에 고용률이 타 지역보다 높다”며 “4면이 바다라서 어업환경도 좋고 관광업도 발달해 매년 고용률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시 66.7%, 전남 나주시(64.9%)가 뒤를 이었다. 전남 나주시는 겨울철 농한기로 고용률이 떨어지는 게 일반적이지만 주변에 산업단지가 있어 고용률이 높게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도시지역의 실업률은 2.6%로 조사됐다. 강원도 동해시 실업률이 5.6%로 가장 높았으며 경기 광주시(5.0%), 수원시(4.8%), 과천시(4.6%) 등도 평균보다 실업률이 높았다.

일반적으로 도시지역보다 군 지역이 취업자 중 여성과 고령층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고용률은 높고 실업률은 낮게 나타난다.

지난해 4분기에도 군 지역의 고용률이 60.4%로 도시 지역(56.3%)보다 4.1%포인트 높았다. 반대로 실업률은 시지역이 2.6%로 군 지역(1.2%)보다 1.4%포인트 높았다. 도시의 실업률이 높은 것은 도시에 제조업 및 서비스업 등의 사업체가 많아 상대적으로 구직활동이 많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통계청의 분석이다.

전국 군 지역에서 전남 신안군이 74.6%로 가장 높은 고용률을 보였다. 전국 군 지역 평균 고용률은 60.4%이다. 해남군 (74.5%)과 진도군( 74.3%)도 평균치를 상회했다.

송 과장은 “신안 등 3개 군은 농업활동 뿐 아니라 겨울철 어업활동도 이뤄진다”며 “특히 신안은 양파·마늘, 해남은 배추와 대파 등 겨울철에도 농업활동이 왕성하게 나타나는 곳”이라고 말했다.

반면 경기도 연천군(43.4%), 강원도 횡성군(44.2%), 경기도 양평군(47.3%)은 고용률이 낮았다. 연천군의 고용률이 낮은 이유는 지리적으로 전방지역이다보니 제조업이나 서비스업이 발달하기 힘든 조건이기 때문이다.

임금근로자의 비중은 경기도 오산시가 82.7%, 경남 거제시가 79.9%로 가장 높았고 전남 함평군 24.1%, 경북 영양군 24.2%로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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