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이(친이명박)계인 진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탈당계를 제출했다.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선진국에서도 듣도 보도 못한 이상한 공천룰을 통해 낙천됐지만 저는 단념하지 않는다”며 “사랑하는 중랑구 주민여러분이 공천해 달라. 반드시 살아돌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진 의원은 이어 “이번 새누리당 공천이 얼마나 잘못됐는지 밝히고 새누리당 개혁에도 앞장서겠다”며 “4주간 잠시 외출을 하고 돌아오겠다”고 당선 후 복당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이에 따라 중랑을 지역은 새누리당 강동호 후보와 민주통합당 박홍근 후보 외에 민주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한 뒤 정통민주당으로 출마를 선언한 김덕규 전 국회 부의장까지 4파전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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