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뉴욕시장 “금연운동에 2500억원 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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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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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금연운동을 전개를 위해 사고를 털어 2억2000만 달러(약 2500억원)을 쾌척하겠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 시장은 2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15회 담배와 건강관련 세계 회의에서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은 그동안 자선사업의 하나로 금연운동을 추진해 왔다. 이번 기부가 이뤄지면 지난 2007년부터 그가 이 운동에 기부한 돈은 6억 달러가 된다.

블룸버그 시장의 기부금은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러시아, 방글라데시 등의 특히 흡연자가 많은 국가에 집중될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시장은 뉴욕시의 식당, 술집, 공원, 해변 등에서 금연을 시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금연운동을 전개해 왔다.

금융서비스 사업으로 수십억 달러의 부를 쌓은 블룸버그 시장은 꾸준히 기부를 해 왔다. 그는 지난해 세계 5위의 개인 기부자로 칭송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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