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현지 외신에 따르면 화학무기감축 국가위원회 위원장인 프리볼스크 연방관구 대통령 전권대표 미하일 바비치는 러시아 보유 화학무기의 60.4%에 해당하는 2만4157t의 유독물질을 폐기했다고 밝혔다.
미하일 바비치는 “러시아가 보유 화학무기의 60.4%에 해당하는 2만4157t의 유독물질을 폐기했다”며 “러시아가 국제적 감시하에 보유 화학무기 전체를 완전히 폐기하려는 의지가 굳건하다”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1997년 국제 화학무기금지조약(CWC)에 가입해 소련에서 물려받은 4만t의 대량살상 고위험 화학물질을 폐기하기로 했다. 이이에 러시아는 전국 7개지역에 분산 보관된 화학 무기를 단계적으로 폐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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