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 간 차이나모바일을 이끌어온 왕젠저우 회장이 정년퇴임으로 자리 에서 물러났다. |
중국 징화스바오(京華時報) 등 현지 매체 22일 보도에 따르면 22일 차이나모바일은 인사조정을 단행해 현재 회장직을 맡고 있는 왕젠저우 (王建宙) 회장이 정년 퇴임으로 자리에서 물러나고 현재 당서기 겸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시궈화(奚國華)가 회장직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나이 63세인 왕젠저우 회장은 지난 2004년 11월 차이나모바일 총경리에 취임해 2010년부터 회장직을 역임해왔다. 왕 회장은 재임 기간 차이나모바일을 시가총액·수익·이윤 면에서 경쟁업체인 차이나텔레콤(中國電信), 차이나유니콤(中國聯通)을 앞지르는 최강 업체로 키우는 등 회사 발전에 기여한 공이 지대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차이나모바일 신임 회장에 취임한 시궈화는 그 동안 정보산업부 부부장, 차이나넷컴(中國網通) 총경리, 공업신식화부 부부장 등을 역임하다가 지난 해 7월 차이나모바일 당서기 및 부회장직에 오른 정보통신 업계에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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