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SK하이닉스'로 사명 변경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하이닉스반도체가 사명을 'SK하이닉스'로 확정하고 SK그룹 계열사로 새롭게 출발한다.

하이닉스는 23일 경기 이천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을 SK하이닉스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SK 측은 세계 메모리반도체 업계 2위인 하이닉스의 브랜드 가치를 활용하자는 차원에서 새 사명에 하이닉스를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기주총에서는 사명 변경 외에도 재무제표, 이사보수한도(총 50억원) 등 안건도 통과됐다.

권오철 하이닉스 사장은 이날 "올해는 새로운 대주주인 SK와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문화적 융합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