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홀딩스,‘한미사이언스’로 사명 변경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한미약품 지주회사인 한미홀딩스의 사명이 ‘한미사이언스’로 변경된다.

한미홀딩스는 23일 오전 서울 송파구 한미타워 2층 파크홀에서 제3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사명 변경안을 승인했다.

임종윤 한미홀딩스 사장은 “한미사이언스는 바이오 등 헬스케어 분야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비즈니스 모델로 접목함으로써 새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홀딩스는 주식 유동성을 강화하기 위해 1주당 2500원인 액면가액을 500원으로 분할하는 안을 의결했다.

한미약품은 이날 정기 주주총회를 갖고 임기가 만료된 임종윤·한창희 등기이사를 재선임했다.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은 “미래의 핵심 가치에 선택과 집중함으로써 제약업계에 몰아 닥친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켜 낼 것”이라며 “이를 위해 연구개발(R&D) 기반의 글로벌 성과 가속도와 국내 영업부문 활성화, 효율적 자원 배분과 집행을 통한 주주가치 극대화 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