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평균 지역인재 채용비율이 30%를 밑돈 42개 기관의 지난해 하반기 채용실적을 점검한 결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방대 출신 비율이 29.3%로 하위 6개 기관에 포함됐다.
이번에 조사된 하위 6개 기관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방송광고공사, 한국장학재단, 영화진흥위원회, 우체국예금보험지원단으로 재정부는 이들 기관이 지역인재 채용에 소극적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들 공공기관은 우수한 인재가 지원을 거의 안했고 뽑는 인원도 많지 않기 때문에 지방대 출신을 덜 뽑았다고 해명했다.
특히 대다수 공공기관이 수도권에 위치해 지역인재가 공공기관 취업정보를 용이하게 취득하기 쉽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공공기관의 특성상 특정 분야의 소수 전문 인력을 채용하는 경우 지역인재 채용비율 달성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사관계자는 “재정부가 고시한 지역인재 선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해왔다”며 “이달에도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 간 부산, 충남, 경북 등에 위치한 지방대학에서 채용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지역인재 선발에 대해 “실적이 미흡한 공공기관이 지방대 출신 인재를 더 뽑도록 독려하고 지역인재 채용을 늘릴 수 있도록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2개 기관의 지방대 출신 지역인재 채용실적은 평균 41.1% 수준을 기록했다. 애초 목표로 잡은 28.5% 보다 13.4%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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