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취안스바오(證券時報)는 23일까지 작년 연간실적보고를 마친 상장사 697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행·요식 업계가 이익률 평균 48.8%로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춘이(群益) 증권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연평균 수입이 3000달러를 넘어서면 사람들은 여가에 대한 투자가 증가한다”며 “중국은 2009년 인당 연평균수입이 3000달러를 넘어서면서 여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업종이 빠르게 성장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행·요식업계의 높은 이익은 중국의 전체적인 국민경제소득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주식시장에 상장된 여행 및 요식 업계들은 유럽재정위기로 촉발된 세계경제둔화에 따라 작년보다 성장이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서 많은 전문가들은 “2009년 금융위기가 닥쳤을 때도 여행과 요식업계의 판매액은 16.84%의 성장율을 보였다”며 “비록 지금은 잠시 정체되어 있지만 앞으로 여행 요식업계의 발전가능성은 무한하다”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번조사에서 여행·요식업계에 이어 부동산 업계가 41.93%로 2위, 데이터 정보서비스 업계가 약 30%의 비율로 3위를 차지했으며 가장 많은 이익률을 기록한 개별기업으로 데이터서비스 업체 광렌다(廣聯達)가 97.46%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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