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담화에서 "이번 실용위성 발사는 강성대국의 문에 들어서는 우리 인민이 김일성 동지의 탄생 100돌에 드리는 선물이며 김정일 동지의 유훈을 관철하는 사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변인은 "우리의 실용위성 발사는 유엔안보리 결의보다 우위를 차지하는 우주조약 등 우주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보편적인 국제법에 따르는 자주적이고 합법적인 권리 행사"라며 "우리는 위성 발사의 평화적 성격을 투명성 있게 보여주기 위해 세계의 우주개발기관들의 전문가와 언론계 인사들이 발사과정을 참관하도록 초청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조미합의를 성실히 이행하려는 우리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평화적 위성발사는 2·29조미합의와는 별개의 문제다. 우리는 이미 3차례 조미 고위급회담에서 시종일관 위성발사는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명백히 밝혔다"고 말했다.
또 "위성발사가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하기 때문에 할 수 없다면 우리는 위성발사 권리를 영원히 잃게 된다"며 "(미국이) 우리의 자주적이고 합법적 권리를 박탈하고 부당한 이중 기준을 내리 먹이려는 불순한 시도가 나타난다면 불가피한 대응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미국을 비난했다.
그러나 대변인은 "우리는 대결과 긴장 격화의 악순환이 되풀이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며 "대화와 협상을 통해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고 비핵화를 실현하려는 우리의 성의있는 노력이 유관측들의 응당한 호응을 받게 되리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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