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세이모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량살상무기(WMD) 조정관은 24일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핵안보정상회의 기간 이명박 대통령,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등 각국 수반과 긴밀히 쌍방향 협의할 계획”이라고 했다고 이날 연합뉴스가 일본 언론을 인용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6~27일 열리는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공식 일정과 별도로 각국 정상을 만날 계획이다.
이는 북한이 최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내달 중순 북한 로켓 발사 준비가 본격적인 단계에 들어갔다고 발표한 데 따른 조치다.
세이모어 정책조정관은 “미국은 미사일 발사가 매우 도발적이고 약속위반 행위라는 사실을 북한을 납득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맹국들과 가장 적절한 조치에 대해 논의중”이라고 했다.
단 북한이 로켓을 발사했을 때의 대응에 대해선 답변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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