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국방부는 이날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국방협력 MOU' 서명식을 진행했다. 이로써 양국은 재난구호와 평화유지 등 광범위한 협력을 심화ㆍ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 대통령과 잉락 총리는 서명식에 앞서 양자 정상회담에서 수자원 관리 시스템의 개선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태국의 수자원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양국은 이에 따라 조만간 관계기관 간 `수자원 관리 기술협력 MOU’ 체결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잉락 총리는 방한 기간 내 한강홍수통제소와 한강 이포보를 방문해, 국내 수자원 괸리 시스템을 둘러볼 계획이다.
더불어 지난해 양국 간 교역이 지난해 역대 최대규모인 139억 달러로 확대된 것을 환영하고, 올해부터 2016년까지 5년 내 교역규모 300억 달러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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