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수출자 동부CNI, 동부화재향 매출 작년만 600% 확대… 올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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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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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준영 기자) 동부화재가 김준기 회장 측에서 30% 이상 출자한 동부CNI로부터 상품·용역 매입을 작년 들어 1년 만에 600% 가까이 늘린 데 이어 올해도 대규모 내부거래에 나서고 있다.

2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전자재료ㆍ정보기술(IT)업체 동부CNI는 2분기 전산시스템 유지보수 명목으로 동부화재로부터 매출 253억5000만원을 올릴 계획이다.

2011년 동부CNI 전체 매출 대비 5%에 가까운 액수다. 상품ㆍ용역 대금은 모두 현금으로 받는다.

김 회장, 배우자 김정희씨, 자녀 남호·주원씨를 비롯한 친인척 16명이 동부CNI 지분 32.66%를 보유하고 있다.

동부CNI는 2011년에도 동부화재로부터 1분기 175억5000만원, 2분기 314억3000만원, 3분기 289억5000만원, 4분기 202억5000만원씩 모두 981억8000만원어치 매출을 올렸다.

1년 만에 2010년 동일 매출 144억2000만원보다 580.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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