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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코지, 연임 도전… 보유재산 40억원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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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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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대권 연임에 도전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재산 270만 유로(약 40억6000만원)를 신고했다. 5년 전보다 30%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25일 경제지 레제코 인터넷판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르코지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자료에서 HSBC 은행과 맺은 230만 유로(약 34억원)의 생명보험과 27만7천유로의 또다른 생명보험, 5만7000유로의 현찰 등을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사르코지는 또 그동안 모아온 시계류와 소형 입상 등 약 10만 유로어치의 소장품도 갖고 있으며 로펌 셀라스(SELAS)의 지분 34%도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총 신고금액은 270만 유로로, 지난 2007년 대선 때보다 약 65만 유로가 늘어난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설명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번 신고를 통해 둘째 부인 세실리아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루이를 위해 월 3천유로를 쓰고 있으며, 첫 부인 마리-도미니크 퀼리올리에게 매달 2926유로를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셀라스 로펌을 위해 54만4000유로를 보증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이 없고 주식투자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사르코지 대통령의 재산신고 내용은 24일자 관보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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