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에 따라 김포금쌀연구회(가공미 단지 대표 기원종)은 막걸리 가공에 적합한 다수확 품종중 하나인 보람찬벼를 재배하여 ㈜우리술에 300톤을 공급한다. 김포금쌀연구회와 ㈜우리술 간 계약재배는 2010년에 100톤을 시작으로 매년 재배 면적이 확대됐으며 막걸리에 보람찬벼가 사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올해에는 이 계약재배에 관한 모든 과정이 농촌진흥청 ‘막걸리 가공 원료곡 품질향상 종합 수익모델 연구’ 대상으로 선정돼 향후 가공 쌀 계약재배의 수익모델도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도 농기원은 농진청의 지원을 받아 공급단가, 손익분기, 소득 분석 등 다방면의 연구를 추진한다.
임재욱 원장은 “원산지 표시제, 생산이력제, 농진청 강소농 현장접목 연구과제 추진 등의 정책으로 가공용 쌀 계약재배가 계속 확대될 것”이라며 “가공용 쌀 종자 확보와 다수확 쌀 품종별 막걸리 적합도를 구명하여 가공업체와 농민이 윈윈할 수 있도록 시험연구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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