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상회의에는 각국 수석대표 53명 가운데 정상(급)은 39명, 부총리 이하 대리 참석자는 14명이며 유럽연합(EU), 유엔, 국제원자력기구(IAEA), 인터폴 등 4개 국제기구대표 5명을 포함하면 정상회의 참가자는 58명이다. 이들이 동반한 배우자는 17명에 이른다.
대표들이 타고 온 전용기는 40여대이고 이들의 수행단이 5000여명, 수행 기자는 700여명에 달한다.
수행 기자 제외한 회의 소식을 전세계에 알릴 방송, 신문, 통신 기자는 모두 3007명이 등록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겪은 일본이 2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이 190명, 중국이 114명 등이다.
각국 정상을 수행하는 수행원이 탑승하는 차량. 사진 = 남궁진웅 기자 timeid@ |
주요 국가 정상들에게 제공되는 에쿠스 리무진과 각료급 인사에게 지원되는 BMW GT30, 수행원이 탑승하는 스타렉스 미니밴 등 정상들과 수행단을 실어나를 의전용 차량은 360여대이다.
정확한 규모가 공개되지 않은 경호 및 경비 차량은 1000여대로 추산되고 있으며 정상과 수행원 등을 맞이하는 인원은 외교부 직원, 자원봉사자, 군경에서 차출한 운전지원병, 군경 경호요원 등 연인원 4만여명으로 집계됐다.
회의 소식을 전 세계에 전할 기자들을 수용하는 미디어센터에는 1300여개의 좌석과 100여개의 방송 부스가 설치됐다.
특히 실시간 방송이 가능하도록 스탠드업을 할 수 있는 장소도 300여개 마련됐으며 회의 내용 발표와 인터뷰 등 주요 브리핑에 대해서는 영어, 중국어 등 18개국 언어로 동시통역이 이뤄진다.
이틀간의 회의 기간에 정상들의 이동을 원활히 하기 위해 자발적인 승용차 홀짝 운행이 실시되고 직장인들의 출퇴근을 돕기 위해 버스 412대가 투입된다.
경찰은 서울 주요 교차로에 교통 경찰 2800여명을 배치해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힘쓴다.
경찰이 각국 정상들이 탑승한 차량을 호위하며 회의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 = 남궁진웅 기자 timei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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