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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카타르 등 해외무역관 8개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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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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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해외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코트라 해외 무역관이 8개 신규 개설된다.

지식경제부는 오는 5월부터 순차적으로 카타르, 에콰도르, 파라과이, 몽골, 탄자니아 등 5곳에 코트라 무역관을 새로 만들고, 인도네시아(수라바야), 브라질(리우데자네이로), 인도(방갈로르) 등 3곳에 코트라 무역관을 추가로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해외 무역관의 추가로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기업들이 정부의 다양한 지원사업을 활용할 수 있고, 우리나라와 해당국가간 교류협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경부는 신설지역 선정을 위해 지난 2010년 11월부터 2011년 3월까지 5개월간 코트라에 대한 조직진단을 실시했으며, 특히 신흥시장 개척과 자원협력 강화에 역점을 두고 무역관 개설을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카타르는 최근 고유가 등으로 전략적 중요성이 높아진 중동의 자원부국으로 소득수준이 높고, 오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특수를 노려볼 수 있는 지역이다.

에콰도르, 파라과이, 브라질은 남미의 거대시장으로 최근 한류가 유행하고 있는 동시에 교역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다. 또 자원협력의 여지가 높고 2016년 리우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있어 우리 기업들이 해외 신규 시장개척을 검토해 볼만하다.

인도네시아, 인도는 시장규모나 국가적 중요성에 비춰 무역관을 확장할 필요가 있어, 핵심도시인 수라바야와 방갈로르에 각각 무역관을 추가로 신설했다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몽골은 민족적 동질성으로 최근 우리 기업인들의 진출이 활발하며, 탄자니아는 정치적으로 안정된 아프리카의 주요 시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8개 신규 무역관은 조만간 개설요원 파견과 입지선정 등의 과정을 거쳐 카타르, 에콰도르, 파라과이, 브라질, 인도네시아는 상반기에, 인도, 몽골, 탄자니아는 하반기에 개설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까지 코트라 해외무역관 수는 총 76개국 111개였으며, 올해 8개가 개설되면 올해말에는 총 81개국 119개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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