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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프라미스- 내가 꿈꾸던 학교’가 북촌아트홀에서 열리고 있다.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3대에 걸친 선생님과 제자의 아름다운 희생과 사랑을 그린 연극‘프라미스- 내가 꿈꾸던 학교’가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연구소 에쯔하차임과 조이피플이 공동 제작기획한 이 연극은 지난 2월부터 창덕궁 옆 북촌아트홀에서 오픈런으로 공연하고 있다.
학교폭력과 입시교육으로 찌든 학생과 교사들, 자녀와 대화단절로 힘들어 하는 학부모들이 공감할 수 있는 무대다.
극 속에 극이 있는 극중극 형식을 갖춘 이 연극은 쌩떼쥐베리의‘어린왕자’스토리를 배경으로 꿈과 희망, 세상과 소통을 노래하고 있다.
아이들이 진정으로 꿈꾸는 것이 무엇인지. 친구와 친구 사이, 선생님과 학생 사이, 교사와 교사 사이 등 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관계에 대한 성찰을 기대한다.
연출자 함형식 대표는 “ 1등이 아니면 안되고 함께 해야 할 친구들도 짓밟고 일어서야 할 경쟁자로 여기게 만든 현시대에 이 연극은 학교에서 희망을 발견하는 시간이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획했다"며 "공연 당일에는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을 읽고 오면 감동이 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료 2만5000원. (02)988-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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