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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개점..교통개선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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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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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의정부역 민자역사 주변지역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교통개선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의정부역 민자역사 주변도로는 평상시에도 교통량이 몰리는데다, 내달 20일 민자역사 내에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이 개점, 교통대란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의정부점이 개통되면 평화로와 태평로, 경의로 등 주변 도로의 차량이 붐비는 시간대에 평균통행속도가 시속 3.63㎞가 감소할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또 주변 주요 신호교차로 평균 차량지체도도 59.2초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시는 개점 후 주변 교통상황이 안정화 될 때까지 교통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 다양한 교통대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우선 의정부역 동, 서부광장에 각각 28면과 25면 규모의 택시 대기공간과 운전자 쉼터를 마련, 불법 주정차 행위로 발생될 수 있는 교통정체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 백화점 주차장 진출입로를 3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 백화점으로 진출입하는 차량의 정체를 완화했다.

특히 백화점 앞 평화로를 5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고, 백화점으로 진입하는 우회전 1개 차선을 설치, 평화로의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역전교차로에 버스전용 직진차로 신호기도 설치하는 한편 백화점 내로 마을버스를 운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역전근린공원 부지 내 지하에 400대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마련, 부족한 주차공간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불법 주정차 행위를 막기 위해 동, 서부광장 12곳에 불법주정차 단속카메라를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교통개선대책이 추진되면, 당초 우려했던 교통영향분석 상 통행속도와 지체도는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며 “민자역사와 신세계백화점 이용 시민드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변 교통혼잡 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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