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인 세인 대통령은 “선거와 관련된 모든 당사자들은 보궐선거가 성공적으로 실시될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한다”면서 “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들이 권리를 행사하도록 선거인 명부를 제대로 확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정한 선거를 위해 국제사회의 참관인들을 초청했다”면서 “선거 승리와 패배는 오직 국민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얀마는 4월1일 국회의원의 내각진출 등으로 공석이 된 45개 선거구에서 보궐선거를 실시한다. 미얀마 민간정부가 출범한 지 1년여 만에 실시하는 이번 보궐선거는 미얀마 민주화를 가늠할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3월 민간정부가 출범한 미얀마는 정치범 석방, 소수민족 반군과의 평화 협상 등 조치를 취하며 국가 민주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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