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산림청이 주관한 ‘2013년 목재문화체험관 조성사업’ 시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 2015년까지 총 52억원을 들여 수동면 지둔리 수목원부지 내 12㏊에 목재문화체험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목재문화체험관에는 목재전시실을 비롯해 목재이용 체험실, 야외교육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체험관은 수목원 내 세계 목조주택 체험장과, 전통주택모형, 숲가마터 등과 연계, 국내외 목재주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군은 국립수목원과 축령산자연휴양림, 아침고요수목원 등 인근 관광지와 관광벨트를 구축,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은 올해 기본설계,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조성 공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목재 문화체험관이 조성되면 연간 15만명의 관광객이 올 것으로 예측된다”며 “목재에 대한 종합적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목재산업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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