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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m천장높이 큐브형태의 382평 전시공간으로 개관하는 국제갤러리 3관 조감도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올해로 개관 30주년을 맞은 서울 소격동 국제갤러리(회장 이현숙)가 공격적인 행보로 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미술시장 침체속 전시장 사업 확장에 나서 주목된다.
본관과 신관 2개의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는 국제갤러리는 기존의 갤러리 형식에서 벗어나 보다 실험적이고 기능적인 요소를 대폭 강화한 제 3관 갤러리를 내달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신관 뒤편에 위치한 제 3관 갤러리는 6.1m에 달하는 천장 높이로 개방성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단층건물의 전시장은 큐브 형태로 볼륨을 주어 순수 기하학적 구조가 돋보인다.
국제갤러리는 블랙박스와 같이 빛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고 전문적인 미디어 스크리닝 전시 및 조명에 민감한 작품을 위한 탁월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 다기능의 복합적 예술 공간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3관 갤러리 외관은 건물 근교에 위치한 경복궁의 전통적인 분위기와 주변의 다양한 형태의 현대적 건축물과 조화로 개관전부터 화제가 됐다.
건축 디자인은 브룩클린에 소재한 촉망받는 젊은 건축가 플로리안 아이덴버그를 주축으로하는 건축설계사무소 SO - IL 이 디자인했다. 이미 지난해 5월 미국의 유명 건축상(賞)인 AIA 뉴욕 디자인 어워드(New York Design Award)를 수상헸다. 뿐만 아니라 미국의 시카고 아트 인스티트튜는 최근 국제갤러리 3관의 디자인 컨셉과 작업 모델을 영구소장했다.
이와관련 국제갤러리측은 "국제갤러리 제 3관은 세계적인 현대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미스 반 데어 로에, 버트랜드 골드버그 등의 작품과 함께 소장되며, 향후 다양한 전시를 통해 선보여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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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McCarthy: nine dwarves |
한편, 국제갤러리 3관은 개막전으로 세계적으로 평단과 화단에서 주목 받는 문제적 작가 폴 맥카시(American) 개인전을 개최한다.
4월 5일 시작되는 이번 전시는 폴맥카시의 대형 야외조각 설치작품 '사과나무 소년 사과나무 소녀 (Apple Tree Boy Apple Tree Girl)'(2009-10)등 1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장 입구로부터 2관과 1관으로 연결되는 통로에 정원공간이 조성되는 등 국제갤러 3관의 정체성을 한눈에 보여주는 전시를 만나 볼 수있게 구성했다.(02)735-8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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