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7개 펀드운용사 작년 결손금 847억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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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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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갈정이 기자) 지난해 중국 17개 펀드운용사의 결손금이 847억 위안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징지찬카오바오(經濟參考報)가 26일 전했다.

지난 25일까지 다모화신(大摩華鑫), 민성쟈인(民生加銀), 난팡(南方),뉴인메이룽(紐銀梅隆),눠더(诺德),펑화(鵬華), 상터우모건(上投摩根),선완링신(申萬菱信), 타이다훙신(泰達宏信), 타이신(泰信), 톈훙(天弘), 톈즈(天治), 중인(中銀), 륭퉁(融通)등 중국 17개 펀드운용사가 공개한 2011년 연도자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이 17개사는 모두 결손이 났으며 총 결손금은 846억 9000만 위안에 달했다.

그 중에 난팡(206억1000만 위안), 륭퉁(140억2000만 위안), 상터우모건(120억1000만 위안) 3개사는 100억 위안을 넘은 것으로 결손이 가장 많았다.

이어 펑화는 93억9000만 위안, 타이다훙신은 62억1000만 위안, 중인은 54억9000만 위안, 선완링신은 37억6000억 위안의 결손금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이 17개사는 총 50억7000만 위안에 달하는 펀드 운용 자금을 끌어 모았다. 그 중에 투자자 유지를 위한 비용은 8억1200억 위안으로 펀드운용 자금의 1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투자자 유지 비용은 대량 투자자를 확보하고 있는 은행으로 흘러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7개사 중에 난팡, 상터우모건, 펑화는 각각 14만1000억 위안, 7억3000만 위안, 6억5000만 위안의 운용자금을 모아 17개사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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