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검찰이 제기한 12개 증권사 전·현직 사장에 대한 항소심의 첫 공판은 당초 오는 30일부터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항소심을 맡은 재판부들이 일정을 늦춰 첫 공판은 다음달에나 열릴 전망이다.
현대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당초 각각 오는 30일과 다음달 3일로 첫 공판 일정이 잡혔으나 재판부가 이를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지난해 6월 ELW 거래시 초단타 매매자인 일명 스캘퍼에게 전용회선 등 편의를 제공한 혐의로 12개 증권사 전·현직 증권사 사장을 기소한 바 있다. 하지만 대신증권을 시작으로 지난 1월31일까지 12개 증권사에 대한 공판은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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