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모잠비크서 대형 가스전 3번째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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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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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번째 탐사정 시추 예정<br/>가스 발견량 증가 전망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지식경제부는 26일 한국가스공사가 아프리카 모잠비크 북부해상 4광구에서 대형 가스전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지식경제부는 이어 “가스공사가 ENI사와 함께 네 번째 탐사정을 시추하는 등 단계적으로 탐사정 4개를 추가로 시추할 예정이어서 가스 발견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이번 가스전 발견은 작년 10월과 지난 2월에 이어 세번째로, 지난 2월부터 깊이 4천560m까지 탐사 시추하는 과정에서 총 240m의 가스층을 확인했다.

이 지역은 지난 2월 가스가 발견된 두 번째 탐사정(Mamba North-1)에서 남동쪽으로 12㎞ 떨어진 세 번째 탐사정(Mamba North East-1)으로 잠재 자원량은 10Tcf(약 2억3천만t)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첫 번째 탐사정에서 발견된 가스(22.5Tcf)와 두 번째 탐사정에서 발견된 가스(7.5Tcf)를 포함, 현재까지 4광구에서 발견된 가스는 총 40Tcf(약 9억t)가량이다.

이중 가스공사는 지분비율 10%에 해당하는 총 9000만t의 가스를 확보하게 된다.

한편 4광구의 지분은 이탈리아 ENI사가 70%로 가장 많고 가스공사,모잠비크 국영석유사(ENH), 포르투갈 GALP사가 각각 10%씩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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