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LTE 사용자에 콘텐츠·데이터 확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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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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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SK텔레콤이 오는 4월 84개시 전국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 구축 및 가입고객이 급증하는 LTE 대중화 시대를 맞아 LTE 서비스 차별화를 선언했다.

SK텔레콤은 LTE 62 요금제 이상 사용자에 매월 2만원, 총 1000억원 규모의 최신ž인기 콘텐츠를 연말까지 무료로 제공하고 데이터 제공량을 대폭 확대, 국내 최초로 데이터 초과 요금 상한제를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3대 메이저 게임사와 제휴를 통해, 대작 모바일 네트워크 게임을 제휴상품으로 내놓고 LTE 요금체계도 대폭 개편한다.

SK텔레콤은 콘텐츠 요금에 대한 부담없이 영화ž게임 등을 이용할 수 있는 ‘T 프리미엄(freemium, Free+Premium)’ 혜택을 LTE 62 요금제 이상 사용자에게 내달 2일부터 올해 말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LTE 62 요금제 이상을 사용하면 매월 2만원 상당의 2만 포인트를 제공해 T 프리미엄에서 프리미엄영화, 드라마, 예능 등 VOD와žHD급 해상도 게임,ž최신 애플리케이션,že-Book,ž만화 등 5개 영역 80개 인기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요금체계도 개편해 내달 1일부터 월 데이터 제공량을 LTE62 요금제의 경우 3GB에서 5GB로 확대하고 34요금제는 350MB에서 550MB로, LTE100요금제는 10GB에서 18GB로 최대 86% 늘린다.

내달 1일부터 요금 할인폭을 확대하고 추가적인 안전장치인요금상한 방식을 적용한 LTE 데이터 한도 초과 요금 상한제도 국내 최초로 신설한다.

제도는 요금제에서 기본 제공 데이터 용량을 초과해 이용하는 경우 기존 적용 종량요율(1패킷당 0.025원)에 비해 60% 할인된 저렴한 종량요율(1패킷당 0.01원)이 자동 적용된다.

데이터 초과요금은 최대 880MB, 1만8000원까지만 과금 되도록 요금상한을 적용해 예상치 못한 과도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하는 것을 막고 데이터 초과 사용량이 3GB을 넘어선 이후에는 웹서핑이나 이메일 이용에 무리 없는 수준으로 제어된 데이터 속도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계단식 할인은 없어진다.

대작 네트워크 게임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27일 SK텔레콤 사옥에서 넥슨코리아, 네오위즈인터넷, NHN과 차별화된 LTE 서비스를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MOU)을 맺고, 인기 모바일 네트워크 게임을 출시하기 위한 마케팅에 공동 협력키로 했다.

4사는 콘텐츠와 데이터 이용요금이 결합된 LTE 제휴상품을 출시해 5월부터 넥슨코리아의 카트라이더와 네오위즈인터넷의 블루문 등 모바일 네트워크게임을 할인된 요금으로 제공한다.

장동현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SK텔레콤은 세계 최고의 완벽한 네트워크 품질을 토대로, 생활에서 고객이 실제로 체감하는 가치를 극대화 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SK텔레콤은 고객 중심의 LTE서비스 혁신을 선도하고, LTE 모바일 생태계가 선순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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