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코엑스 핵안보정상회의 단독회담장에서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양자 관계와 지역ㆍ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눈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몬티 총리의 첫 방한을 환영하고 “지난해 11월 총리 취임 이후 이탈리아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음을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에 몬티 총리는 “한국이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를 개최해 국제 평화와 안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답했다.
두 정상은 다음달 중 이중과세방지협정 개정과 워킹홀리데이 협정 체결을 계기로 양국 간 투자와 인적 교류가 증진되기를 기대했으며, 여수박람회와 2015년 밀라노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키로 합의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