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9시1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일기획은 전 거래일보다 1.41% 오른 1만7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하락을 하루 만에 상승으로 반등하고 있고, 메릴린치와 CS,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쏟아진 것이 상승으로 이어졌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주가는 올들어 코스피(KOSPI)를 약 18%포인트 밑돌고 있다”며 “이는 지난해 KOSPI 대비 주가가 48%포인트 이상 큰 폭으로 웃돌아 투자자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1분기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긍정적인 시각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현 시점이 광고 경기 바닥인 점을 비롯해 2분기 성수기 진입 및 하반기 올림픽 이벤트, 특히 시장 경쟁 구도 변화에 따른 국내 M/S 확대 수혜가 과거 징크스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제일기획의 경우 상반기 국내 광고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국내 시장에서 교섭력이 강화되고 있는 점과 2분기부터 핸드셋, 태블릿PC, 스마트TV 등 삼성전자의 해외 마케팅이 점차 강화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갈수록 점유율 확대가 기대돼 장기적인 시각으로 볼 때 매력적인 주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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