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추신수가 이치로를 제쳤다.
추신수는 CNN 계열 스포츠 전문지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선정한 팬터시 외야수 랭킹(Outfield Rankings) 집계에서 전체 27위 및 아메리칸리그(AL) 13위에 올랐다.
추신수가 지난 시즌 음주운전 파동과 2차례의 부상을 겪으면서 생애 최악의 성적을 거뒀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 발표된 순위는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일본 야구의 희망'으로 불리는 이치로 스즈키는 35위에 랭크돼 대조를 이뤘다.
한편 외야수 전체 1위와 2위는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를 다툰 맷 켐프(LA 다저스)와 라이언 브론(밀워키 브루어스)이 차지했다. 둘은 근소한 차이로 순위가 갈렸다.
이어 전체 3위와 AL 1위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슬러거 호세 바티스타가 차지했고, 보스턴의 리드오프(1번 타자)인 제이코비 엘스버리와 뉴욕 양키스의 커티스 그랜더슨이 각각 전체 4위와 5위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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