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 역내 공조 강화에 박차…3년후 역내무역규모 5000억달러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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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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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및 남아공 등 브릭스(BRICS) 5개국은 2015년까지 역내 무역을 5000억 달러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국제통화기구(IMF)를 견제하기 위해 ‘브릭스 개발은행’을 설립을 추진한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불공정 통화 정책에 맞서기 위한 전략이다. 이들은 달러가 아닌 역내 통화를 사용해 무역과 투자를 대폭 확대하는 방안에도 곧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 보도를 보면 브릭스는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뉴델리에서 열리는 4차 연례 정상회담에 앞서 가진 역내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 500여명이 참석한 포럼에서 2015년까지 역내 교역을 5000억 달러까지 늘리는 데 합의했다고 성명에서 밝혔다. 성명은 역내 비즈니스 협력 강화가 브릭스 내부의 문제를 해결하고 세계 경제 회생을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브릭스는 정상회담에서 브릭스 개발은행 설립을 추진한다. 브라질은 이 과정에서 IMF를 의식한 듯 미국과 유럽을 걸고 넘어졌다. 페르난도 피멘텔 브라질 무역산업장관은 “중국이 인위적인 통화 정책을 펴면서 문제를 야기한 것으로 보이지만 진짜 문제는 미국과 유럽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유럽은 저금리 정책을 지속하면서 팽창주의를 고수해 전 세계에 통화 쓰나미를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브라질 개발은행 BNDES의 루치아노 쿠티노 총재는 브릭스 5개국이 달러가 아닌 역내 통화를 이용해 무역 대금을 결재하고 투자하도록 데도 합의를 볼 것이라고 블룸버그에 전했다. AFP는 브릭스가 역내 교역의 필요성을 절감한 것은 유로 위기에 기인한다고 전했다.

한편 그랜트 토른턴 인터내셔널이 금주 공개한 자료를 보면 2016년까지 브릭스 경제가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7%가지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의 비중은 22% 정도로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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