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총장은 29일 "이 실장이 열세지역이 115개라고 했는데 어디인지 내놓아 보라”며 “지난 25일 야당의 숨은 표 5%를 까도 전망이 괜찮다고 하더니 나흘만에 말을 바꾼 것은 쇼를 하는 것이냐”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그는 “이 실장이 승산 지역 70개, 열세 지역 115개로 새누리당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비장한 각오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했는데 소가 웃을 일”이라며 “기본적으로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있는데 무엇을 갖고 열세라고 하느냐”고 지적했다.
박 총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지역구 의석 전망을 104석으로 제시한데 대해 “그것은 경합지역에서 우리가 다 이길 때의 이야기”라며 “여기에도 변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실장은 이날 일일현안회의에서 “언론 판세 분석 및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할 때 승산 지역은 70석”이라며 “반면 야권이 이기는 곳은 146개이며 선전시 비례대표를 포함해 190석을 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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