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북해 가스전서 가스 유출…사상자는 없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3-29 13:3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영국 북해 가스전에서 폭발성 천연가스 누출이 나흘째 지속되는 가운데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프랑스 최대 정유업체인 토탈사는 25일 스코틀랜드 동부 해안에서 240km 거리에 있는 영국 북부의 ‘엘긴 북해 플랫폼’에서 가스 누출이 시작됐고 근로자 239명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다고 밝혔다.

토탈의 대변인은 성명에서 “누출 지점 인근의 감압용 불이 계속 타고 있지만 이 둘은 서로 다른 플랫폼에 위치해 있어 폭발 사고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정확한 사고원인은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면서 “복구까지 약 6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한 에너지업계 전문가는 “누출이 계속되거나 상황이 악화하면 이 플랫폼은 화약고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금융업계는 이 일로 토탈의 경제적 손실이 최소 1억5000만 달러(한화 약 1700억원)에서 최대 27억 달러까지 이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만약 플랫폼이 폭발하면 손실 규모는 100억 달러로 예상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시장이 과민반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는 최근 리포트에서 “이번 가스 누출은 멕시코만 ‘딥워터 호라이즌’ 시추선 폭발 사고처럼 환경파괴로 인한 손실이 심각하지 않다”면서 “토탈은 신용등급 AA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