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10시40분께 부산 해운대구 중동 모 아파트에서 박모(38.여)씨와 박씨의 막내딸(1)이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박씨는 목에 상처를 입고 작은방에서, 막내딸은 큰방에서 목과 가슴 등에 상처를 입고 각각 숨진채 발견됐다.
박씨의 큰딸(8)은 목에 상처를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한 주민은 "박씨 집에 전화를 하니 학교에 있어야 할 큰딸이 전화를 받아 이상해 문을 열게 해 들어가 보니 박씨와 작은딸은 숨져 있고, 큰딸은 목에 상처를 입은채 피를 흘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이 없고, 박씨가 3∼4년 전부터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아왔다는 가족들의 말로 미뤄 박씨가 막내딸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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