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주식시장에 엔터주(株)에 대한 우려가 더 힘을 얻을 가능성이 커졌다. 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 기업인 JYP는 아이돌그룹인 원더걸스, 2PM으로 유명한 회사다.
29일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JYP는 지난해 영업이익 25억22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7.2% 줄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15.7% 감소한 182억6300만원을, 당기순이익은 7.4% 내린 7억2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은 다소 실망스럽다는 지적이 많다. 지난해 세계적인 'K컬처' 열풍에도 되레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에스엠의 매출액이 27.2% 늘었고, YG엔터도 38.7%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미국법인(JYP Entertainment Incorporation)이 지난해 27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2009년 이후 누적손실은 116억원에 달해 사실상 미국법인이 성장의 발목을 잡은 것이다. JYP중국법인은 1억2500만원 정도의 손실을 냈고 JYP일본법인만 1억5300만원 정도의 수익을 냈다.
한편 상장사인 JYP Ent.는 전일 비상장 JYP와 합병 추진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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