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인궈지는 LME의 중개 및 결제 회원 신청을 해놓고 심의를 기다리는 중이다. LME는 135년 전통의 거래소로 전세계 비철금속 거래 가격의 기준이 되고 있다. 거래원이 직접 가격을 소리쳐 부르는 유럽에서 마지막 남은 거래소이기도 하다.
중인궈지가 회원 가입을 추진한 것은 중국이 LME 거래에서 가장 많은 원자재와 공업용 금속을 사들이는 국가가 됐기 때문이다.
영국에 있는 중인궈지 글로벌 원자재상품의 아서 팬 최고경영자는 “LME의 거래 가운데 50% 이상이 중국 고객을 겨냥한 것이지만 이들을 위해 헤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국 투자은행은 아직까지 없다”면서 가입 배경을 설명했다. 또 그는 중인궈지가 싱가포르에서 철광석 스와프 거래 시작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유럽 은행들이 채무 압박으로 인해 원자재 상품 거래를 축소 하거나 아예 중단한 것과 달리 중국은 국제 원자재 시장에서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LME는 소수의 회원만 거래하는 거래소다,
LME는 그러나 지분 소유주인 MF글로벌이 파산을 신청하면서 인수 시장에 나와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그룹, 인터컨티넨털거래소(ICE), NYSE 유로넥스트 등이 유력한 인수자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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